모모네 농장...^&^*/모모짱 뜨락에.

2014.05.01.목. 영농일기... 고구마순 심기

뜨락에. 2014. 5. 2. 08:49

 

4월 27일 택배 주문한 고구마순이 30일 도착되었지요.

보편적으로 심는 호박고구마 5단, 지가 생으로 즐겨먹는 자황고구마 1단

(구매액은 총 \40,500 <= 호박고구마 @6,000*5속 = \30,000 자황고구마 @7,000*1속 =\7,000 + 택배비\3,500)

 

지역적으로 조금은 이른감이 있지만,

작년에 마련하여 첫작물로 고구마를 선택해놓고 보니 빨리 밭을 채워주고 싶은 생각에ㅎㅎ

작은 텃밭에 2년에 걸쳐 고구마를 심어본 경험이 있기에 초보농군 제일 만만한게 고구마더군요.

작년 배추농사를 지은밭고랑이 그대로 있는지라

비료은 안하고 그냥 심어주었답니다.

길건너집 아저씨 호박고구마 1속 심어보시라 드리고, 처음 심어보는 고구마라시며 무척 좋아하시더군요.

남은 5속은 심어 줘야 나눠먹을께 나올것 같습니다.

ㅎㅎ 부족하면 몇속 더 주문해서 심던지요...

 

 

ㅎㅎ 맨 돌밭임다. 요기에 심으려고요.  ^&^*

 

깊은골 산간밭이라 적적한고로 울 알파녀석 데블고 집을 나섰답니다.

  

적당한 곳이라고 선택한 전봇대에 묶어 놓으니 그늘을 따라 땅을 파고 쉬고 있는 울 알파녀석

 

알파가 앉아있는 바로 앞에 요론 계곡물이 흐르고 있답니다.

 

 

정오가 되기 조금전에 시작해서 3시 반경에 호박고구마 4속을 심어 놓고 인증샷....ㅎㅎ 

 

잠시 휴식을 취하고자 내려와서 다시 인증샷...

뿌듯~~ ㅎ

 

그동안 잘생긴 울 알파녀석은

뒤트렁크 올려 그늘막을 만들어주니 늘어지게 잠자느라 가까이가도 모르고

잠에 푹~ 빠져 있네요.

알파야~~ 이러면 섭하지~~  ㅋㅋ

 

저도 장화를 벗고 작은 계곡물에 발을 담가 봅니다.

 

이제야 알파녀석이 일어나 따라하는군요. ㅋㅋ

 

 

아고~~ 시원해, 땀이 쏙~~  ^&^*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핸폰이 울려뎁니다.

잔차타는 갑장이...

농장 입구까지 온것 같은데...

보이지 않는다고 어디있냐고?  ^&^* 

처음 방문인데 잘 찾아 왔네요.

 

 

마지막 한고랑 남은것 둘이 후딱 해치우고 내려왔슴다.

오후 5시가 다 되었네요. ^&^*

 

 

야생초들이 저의 뿌듯한 맘을 안다는듯 활짝 웃는것 같슴다. ^&^*

 

저녁에 삼겹살이나 구어먹고 가자고 허니,

낼 지방내려갈일이 있어 그냥 가겠다 합니다.

참 고마운 친구입니다.

 

 

 

알파녀석도 고맙다고 컹컹 짖으며 인사를 하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