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축 다룰땐 고무장갑, 마스크등 보호장구 필수
인수공통전염병은 척추동물과 인간사이에 상호 전파되는 병원체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병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인수공통전염병은 척추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되는것과 인간과 동물에 공통으로 감염될 수 있는 질환을 총칭한다.
우리나라는 "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브루셀라증. 탄저. 공수병.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결핵.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큐열 등 10여종의 인수공통전염병이 지정.관리 되고있다.
축산농가에 인수공통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가축의 살처분 등으로 인해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된다. 뿐만 아니라 방치하면 감염이 확산돼 축주도 감염될 우려가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내 축산 농가에서 주로 발생하는 인수공통전염병인 브루셀라. 우결핵.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부터 축산인들이 안전하게 건강을 지킬수 있는 예방법과 유의사항을 살펴보자.
브르셀라, 보호장구 착용과 소독 철저해야
지난해말 충북 음성군 삼성면의 한 축산 농가에서 기르던 소 39마리 가운데 28마리가 브르셀라에 감염돼 모두 살처분한 사례가 있다. 브르셀라증은 브르셀라 속의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일차로는 가축끼리 전파되며 소.양.염소.돼지.사슴등 척추동물에게 만성감염을 유발해 유산과 불임증등을 일으킨다. 이 질병은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사람은 감염된 가축이나 축산물을 접촉하는 것으로 감염된다.
브르셀라증은 살균 처리되지 않은 우유나 유제품을 섭취했을경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 밖에 피부 상처나 결막을 통해 감염된 가축의 우유나 소변, 태반, 분비물 등에 직간접 노출되는 경우 또는, 비말을 통해 감염된다.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발열이 불규칙하게 일어나 파상열(undulant fever)이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에서 브르셀라병은 1955년 수입된 젖소에서 처음으로 검색됐으며 그 후로도 계속적 산발적으로 발생이 보고 되고 있다. 브르셀라증 환자는 2006년 215명으로 가장 높게 발생했으며 2011년도 19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따라서 축산업자. 수의사. 도축장 종사자. 실험연구원등은 브르셀라증에 노출되기 쉬운 고위험군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비특이적인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항상 브르셀라증을 인식하고 있어야 하며 감염을 막기위한 예방이 최선책임을 명심해야 한다.
브르셀라증은 아직 사람에게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돼 있지않다. 치료법이 있지만 그것도 그리 쉽지는 않다. 주로 항생제로 치료하는데 진단 당시 질병의 위중도에 따라 회복 되는데 수 주에서 수 개월이 걸리기도 한다. 따라서 브르셀라 감염을 막기 위해 축주나 축산업 종사자들이 스스로 예방법을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브르셀라 감염 가축을 색출. 도태 관리하는 일을 하거나 특히 고위험군에서는 감염된 가축의 출산이나 유산된 가축을 취급할 때 주의해야한다. 이때 반드시 고무로된 장갑과 마스크등을 착용하며 작업이 끝나면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우결핵 양성 농장주는 결핵검진 받아야
우결핵은 우결핵균이 원인인 제2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폐와 각종 복강 장기세포 내에서 기생하고 결핵결절 병소를 유발하는 만성 소모성 질환이다. 한번 감염되면 난치성으로 장기간 균을 보균해 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감염억도무증? 감염이 대부분이다. 간혹 여윔, 식욕부진,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런 증상들도 미미해 농가에서는 감염된 줄도 모르고 있는 질병이다.
결핵병은 인수공통전염병이지만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외국에서도 드물게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소와 사슴농장에서 결핵병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농장주는 각별하게 주의 해야한다.
결핵병은 살균하지 않은 결핵 감염우의 우유나 유제품을 섭취하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감염동물에서 분비하는 결핵균을 흡입하고나 감염동물을 다루면서 피부의 상처를 통해 감염될 수 있지만 매우 드물게 발생한다. 무엇보다 결핵병 예방을 위해 농장주나 종사자들이 농장에서 작업을 할 때는 마스크, 장갑등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작업을 끝낸후나 음식을 먹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잘 씻어야 한다. 피부의 상처는 즉시 비누로 닦고 물로 세척한 후 소독약을 발라야 한다. 살균하지 않은 우유는 먹지 말아야 하며 축사에서 음료수를 마시거나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세균질병과 김재명 연구관은 " 소결핵균에 의한 사람 결핵병은 증상으로 구분하기는 어려우며 일반적인 결핵 증상인 체증감소, 발열, 지속적인 기침등이 나타난다면서 " 결핵 양성우가 확인된 농장주는 주기적으로 가까운 보건소에서 결핵 검진을 받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축산농가에서 유의 해야 할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와 공수병 등이 있다. 특히 고병원성 AI는 저병원성과 달리 전염력과 폐사율이 높고, 국내에서는 지난 1996년 이후 2010년 까지 5차례나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인수공통감염과 관계자에 따르면 " AI는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인체감염 사례가 한건도 없고 공기 전파등에 의해 쉽게 감염되지 않아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면서 하지만 " AI가 발생한 농가에서는 손씻기등 개인 위생에 신경써야 하며 보호복과 마스크등 보호장구를 철저하게 착용하고 오염된 보호구는 반드시 소각 폐기해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인수공통전염병은 역학적 관리 측면에서 동물 방역으로 인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따라서 축산농가가 앞장서서 인수공통전염병 피해로 인한 손실을 막고 감염 예방법을 잘 지켜 건강 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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