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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만의 양계방식

뜨락에. 2013. 7. 15. 09:41

자연농업협회에서 지어준 양계사에서 닭을키우며

느낀점이나 고쳐야할점을 대충 정리해봤습니다.

나만의 생각이라 양계귀농하실분들께 보탬이될지는 모르겠지만 올려봅니다,

 

1.양계사


구조는 자연농업식양계장(특허양계사)이다.

암것도 모르는 우릴 자연농업 협회에선 아무대나 지어도 된다면

겉만(윗면10센티)마사토인 논바닥에 비오는날 건물을 지어

계사내부배수가 안되 배수로 파고 전체 지반을 한자이상 낮췄다, 


계사는 사질토양에 황토를 복토해서 지어야 좋다한다.

방향 은 정남향으로 지었는데 통풍이 너무잘되 내부가 건조해 물을 자주 뿌려줘야하는 단점이있다.

동남향은 일조시간 (태양 빛이 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남향보다 25% 더 많다.

햇빛을 직접투사하지 않는점에서 가장 시원하고 선선한 분위기를 유지시켜

줄수가 있어  동남방향이 좋은것같다.


2,내부시설,자재


전형적인 옛것을 택했지만 이건 불필요하다는걸 느낀다.
첫해는 그게 좋은걸로만 알았는데 두해째부터는 불편하고
효율적이지 못하다는걸 느꼈다.
모이줄때마다 사람이 들어가야하는 불편함과
산란상자는 안에서 노는놈들도 생겨 알이 많이 깨지고 알이 깨지면 쪼아먹으려 하는 닭들로 난리가 아니다.

자주들어가서 꺼내면 된다지만 인력 소모와 닭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어쩌란말인가,
자동난상으로 교체하니 안으로 들어갈일이 없어 좋기는한데 닭들과 친해지지 못한다,


급수통은 pvc 에 구멍을 뚫어 만들었는데 닭들이 올라가서 노는 놀이터가 되버려

닭똥이 쌓여 막히고 수평에 문제가 생기면 물이 넘거나 흘러 바닥이 항상 질퍽거린다.

이곳은 외부에 설치를했는데 겨울에 물이 얼어 녹을때까지 사료도 못주고

닭들은 물을 못먹어 스트레스를 받어 계란 생산량이 떨어진다,

지역특성에맞춰 급수통은 계사 외부에 설치하든지 아니면 니플이 좋을것같다.


횃대는 높이가 낮어 뒤쪽을 1미터 이상 올렸다.

높이 올릴수록 대장 수탁이 싸움을 덜하는것 같다,

자연 농업에선 각동 계사칸막이를 콘크리트로 막아놨는데 친환경 단체가 이럴줄은 몰랐다,

친환경 자재인 나무로 해야 닭들도 좋고 칸을 늘렸다 줄였다 내맘대로 할수가 있다.

 

 

3,온도조절과 소독

여름철 고온시와 겨울철 저온시에도  윈치커텐으로만 온도를 조절해준다.

내부바닥은 맨땅에 황토와 볏짚 왕겨 삼화토를 깔고 천연 미생물로 소독을하며
살균은 여름철엔 윈치커텐을 내려 훈증살균하며 겨울엔 생석회에 물을 뿌려 살균한다.

 

계사주변은 주기적으로 미생물 제재(토착미생물과 한방영양제)를 살포하여 미생물 벨트화하고

진입로는 차량을 통제하고 외부인은 별도의장소에서 만나야 하며 양계장 외부는 생석회를 살포한다.

이방법이 친환경 양계장의 최선인것같다.
작년엔 옆동네까지 AI로 난리가 났지만 이곳은 아무탈없이 보냈다,

 

미생물재제만드는게 귀찮으면 시중에서 구입해 사용하면된다, 효과는 똑같다,

 

4, 입추
자연농업식 육추상자를 만들어 1일령을 입추한다.
육추기는 맨땅에 육추상자를 만들어 볏짚거적을 깔고 꿩망 두껑을 덮고하는데
이보단 황토 맨땅에 비닐 하우스로 뚜껑을 만든 보성에 있는 정심원양계장식 육추기가 훨 좋다.

간편하고 따뜻하고 특히 외부동물 침입이 없어 관리하기가 편하다.

 

다른곳은 70일령 중추부터 키우는곳이 많은데 그건 항생제 덩어리를 키우는거나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위탁사육장은 주문자에게 한마리라도 더팔려면 안죽여야 돈이 되기에
어려서 부터 항생제를 먹여 안죽게만해서 주문자에게 보낸다.

 

지금은 자연농업식으로 기르는곳도 몇군데 생겨났다,

병아리 기르기 힘든 초보자는 그곳에 위탁하면 된다,

 

5, 사료및 나만의 사육방식

병아리때는 현미 계란노른자 대잎 미역 다시마 가루를  먹이며
병아리 사료는 무항생제가 없기때문에 무항생제 오리 전기 사료를 먹인다.
급수는 pvc 물통으로 하며 한방영양제와 천혜녹즙 미네랄을 혼합하여 급수한다.

 

중추사료는 70일령부터 먹이며 이때부터 자가발효사료를 5%정도 혼합급이하며 서서히 늘려간다.
이때 자가사료는 고단백으로 급이한다.(미강,어분,깻묵등 혼합사료)
청초와 미나리,미역,다시마는 소량이지만 날마다 급이한다.
정해진양은 없지만 총사료량의 5% 미만으로  날씨에 맞춰 조절한다.
(비가많이 오면 미역 다시마위주로 맑은날은 청초와 미나리위주로..)

 

횃대는 70일령부터 준비하여 80일령이 되기전에 설치한다.

100일째부턴 아침,저녁으로 사료를두번 주며 제한급이하며 음수에 유황을 혼합한다,
산란상자는 100일경부터 준비하여 120일경에는 설치를 끝낸다.
자연 농업식 산란상은 왕겨를 깔고 닭이 왕겨를 헤집어도 알이굴러다니지않게
칸막이를 3 ~ 4 칸정도 설치하는게 좋다.
자동난상은 안에 볏짚을 깔아두면 닭들이 알아서 들어가 낳는다.
친환경양계장에 무슨 자동화냐 그러는데 
몸이 힘들면 만사 귀찮아 지는법 몸이 편해야 좋은계란이 만들어진다,

 
지금은 급이시설은 반자동(배합사료자동,조사료수동)급수는 자동

난상 자동으로 만들어 혼자서도 할수있는 아주 편리한 환경을 만들었다.

전등을 달아 일조량이 부족한 비오거나 흐린날엔 낮시간에만 점등을 해주는것도 좋은방법중하나다,

겨울철 가온을 안하기때문에 산란률이 떨어지는건 어쩔수없다,

 

자연농업식은 돈이 안된다는 인식을 바꿔보려 별별 고생을 다해보고

시설도 자동화로 바꿨는데 지금도 돈이 안되는건 마찬가지다.

 

나만의 양계경험이라 태클은 정중히 사양합니다..ㅎ

출처 : 가고파시골(귀농,농촌체험학습,주말농장,유기농,친환경,꽃나무)
글쓴이 : 보노보(崔代聖)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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