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네 농장...^&^*/모모짱 뜨락에.

2018.07.30.월요일.....

뜨락에. 2018. 8. 31. 08:35
꽃밭에서 화분과 꿀따느라 바쁜 모모네농장 봉이들...
그 꽃밭 아래에서
메뚜기며 잠자리 온갖 벌레 잡아먹느라 바쁜 6월에 태어난 병아리들...토종아리ㆍ청계아리ㆍ 백봉아리
넓고 넓은 풀밭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모모네농장 닭들입니다.
우리님들
모모네농장 알의 크기는 들쭉날쭉 제각기 다르지만
좁디좁은 사각게이지 안에서 하루 두번씩 알을 낳기위해 스트레스 펑펑 받으며 낳는 공장계란보다 훨 좋겠지요.
꽃밭에서만 노는게 아니지요.
아로니아 나무아래서 종횡무진 벌레잡아 자시고
올라오는 풀싹 뜯어 먹어뿔고
모모네농장 아로니아는
7월 30일 현재 ㆍ시방 요런 상태입니다.
850고지에 위치하다보니 과실 익는 시기가 아래지역 보다 20여일 늦습니다.
작년에 수확한 아로니아
바로 생과로 완판 되었지요!
대를 이을 7월 아리들.....ㅋㅎ 모모네농장 자체 부화율 95% 입니다.
8월 아리들까지는 부화 시키려고요.
ㅋㅋ 지가 해야 할 일들 닭들과 아리들에게 맡겨 버렸슴다.
제가 처리 못하는 일도 척척 해결 하니 큰 일꾼들 이지요.
ㅎㅎ 모모네농장이 처음 생각 대로 자연과 함께 운영 되는듯 하여 내심 신이나니 농장일이 즐겁습니다.

한가지 미해결 된것은 고라니와 멧돼지들 출몰
약재나무에 관심이 있어 20여종 묘목을 2~3주씩 모모네농장에 식수 ㆍ그중 5년된 마가목나무ㆍ 내년엔 열매를 달꺼란 기대로 흡족해 했는데....
고라니 녀석이 그것만 골라 밑등 껍데기를 갉아 놓는통에 두 낭구는 죽어가고 달랑 1낭구 남았는데 ..... 저걸 어떻게 지켜야 하나?
우선 임시적으로 나무 둘레에 그물이라도 쳐야겠군요.
또한
저 꼭대기쪽 아로니아는 멧돼지 가족이 나타나 아로니아 나무 뿌리가 하늘을 쳐다보게 만들어놓기를 수차례.
야생처럼 키우는 더덕밭도 홀라당 뒤집어 놓아...
ㅠㆍㅠ 모모 눈에 눈물나게 한적도 서너번
요거 해결 방안은 없을까요?
우선 급한데로 요것이라도 몇개 설치는 했습니다만....
개운치는 않네요.
또 하나 더욱 슬픈 일은
벌모임 땜시 전남 장성에 다녀온날 ㆍ아마도 중복 전전날일겁니다.
알 잘낳고 있는 씨암닭과 삼계탕용으로 딱좋은 3개월 중병아리 도합 5마리가 깜쪽 같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는데.....
이건 어떤 짐승 짓일까요?
이런상황이면 CCTV 는 설치 해야겠지요?
이렇게
모모네농장은 ㆍ무농약ㆍ초생재배 (풀을 베어 농작물 주변 덮어주기) 등 자연농법을 고집하고 운영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