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보다 열량은 높고 단맛이 강하지만 혈당지수는 낮아 대표적인 다이어트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변비 예방과 숙변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79%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러분은 이 식물이 어떤 식물인지 예상이 가시나요?
고구마는 그 달콤한 맛 덕분에 요리에도 많이 사용되고 우리 몸에 좋은 다양한 효능 덕분에 계속 사랑받고 있는 식물입니다.
고구마 자체가 뿌리인 이 식물은 뿌리 외에 줄기까지도 그 영양분을 인정받아 여러 요리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구마 줄기는 나물이나 무침으로 요리해 든든한 반찬이 됩니다.
그런데 이제는 고구마의 잎까지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구마 잎은 철분이나 베타카로틴, 비타민 등이 우리가 많이 먹는 뿌리나 줄기보다 훨씬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고구마 잎은 그동안 일부분만 쪄서 쌈으로 먹거나 볶아먹는 등 식용으로 이용되어 왔는데요, 그 외 나머지 대부분은 버려지기 일쑤였습니다.
이에 영양가치가 높은 고구마 잎의 이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는 고구마 잎을 식품 소재로 이용하는 ‘고구마 잎 식빵 제조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기술이 어떤 기술인지 좀 더 정확하게 알아볼까요?
Q. 고구마 잎 식빵 제조기술이 뭔가요?
고구마 잎 식빵 제조기술은 고구마 잎을 모아 얼린 후, 건조시켜 분말로 만드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 고구마 잎과 동결건조 후의 분말
Q. 그렇다면 식빵을 만들 때 고구마 분말은 얼마나 첨가되야 할까요?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기호와 영양성분을 고려했을 때 가장 적합한 고구마 분말의 비율은 밀가루 양의 2~3%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좀 더 자세한 배합비율을 살펴보면 고구마 잎 분말이 2% 사용될 때는 밀가루 294g, 고구마 잎 분말 6g, 이스트 3.9g, 소금 5g, 설탕 18g, 물 195g이 됩니다.
▲ 분말 양에 따른 식빵의 모습
Q. 고구마 잎 식빵 제조기술은 어떤 효과가 있나요?
고구마 잎 분말로 만든 식빵은 일반 식빵보다 훨씬 영양가치가 높습니다. 이 식빵은 밀가루로 만든 식빵에 비해 항산화 활성 7배, 몸에 있는 활성산소(유해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물질 중 하나인 총 폴리페놀 함량은 4배, 시력개선과 안구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 함량은 10배, 비타민 A의 원료인 베타카로틴 함량은 80배 이상입니다.
▲ 고구마 분말 첨가 식빵의 재료와 식빵의 모습
기술 개발에 참여한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한선경 농업연구사는 “영양가치가 높은 고구마 잎으로 만든 식빵은 농가에서 앞으로 또 다른 부가가치 창출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영양 가득한 식품으로써도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Q. 고구마 잎 식빵 제조기술은 앞으로 어떻게 이용 가능한가요?
이 기술은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이 가능합니다. 이번 기술은 고구마 잎을 식빵과 접목시켰지만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다양한 식품 소재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해 식품으로 이용하는 전용 품종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합니다.
높은 영양가치가 있지만 그동안 많이 이용되지 않았던 고구마 잎이 다양한 식품과 연계된다면 앞으로 고구마 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과 다양한 종류의 식품의 등장도 기대해볼 수 있겠죠?
뿌리부터 줄기, 그리고 잎까지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로 가득한 고구마!
이번 개발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고구마가 얼마나 좋은 식물인지를 다시 깨달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번 개발을 시작으로 고구마 잎처럼 아깝게 버려지는 식물들을 한 번 더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여러 식품으로 만들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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