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는 고대악기 "비파"와 현대악기 "기타"의 장점을 살려만든
창작악기로 거문고, 가야금에 쓰이는 명주현을 써서 그 소리의 깊이가 가히 신비롭기까지 하다.
7현으로 이뤄진 비타의 머리 모습
기타보다는 조금 커 보이는 몸체
하지만 기타의 주법은 일반 기타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한다.
통기타와 클래식 기타의 음색이 다르듯, 비타역시 그것들과는 비교되는 독특한 음색을 가졌다.
사진의 악기또한 새롭게 고안된 악기로 "현판"이라 불리웠으나
공연중 장사익선생님에 의해 "판현"이라 다시 명명되기도 하였다.
비오듯 흐르는 땀방울에서 신비로운 소리가 보이는듯 하다.
음악의 최종착지는 그곳일까?
나 또한 장르를 넘어 무수히 많은 음악을 사랑하고 있지만
세상의 깊이를 알며 더불어 좋아지는 소리는 우리소리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연주가들이 서양악기를 가지고 국악을 연주하는데
그모습은 꼭, 한국에 오래산 외국인이 유창한 한국말로 이야기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낯선 발음에 보지 않고도
그가 외국인임을 알수 있는듯 한 것 처럼 낯설게 느껴졌다.
이번에 발표된 김광석님의 4집앨범 "구름위에서 놀다."는
김광석류 비타산조라는 부제목이 말해 주듯
악기, 주법, 가락(멜로디)이 모두 하나로 이야기되는 멋진 작품임에 틀림없다.
스틸영상에서 들리는 "은하수"가 비타로 연주되어 있으니
소리를 높여 그 깊이를 확인해보고 보여지는 사진에서
그날의 공연 분위기 간접적으로 나마 느껴보시길...
출처 : 오리아빠의 사진 이야기
글쓴이 : 오리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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