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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토 만들기

뜨락에. 2014. 2. 25. 20:38

 

상토만들기

 

사실 텃밭이나 주말농사 정도는 모종을 사다 심는 것이 제일 좋다. 그러나? 모종기르기도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방법은 포트에 키우는 방법이 있고 맨바닥에 상토를 깔아 모가 자랄 모판을 만들어 키우는 방법이 있다.

상토는 종묘상이나 농협에서 구입하여 쓸 수 있다.
그러나 만들어 쓰려면 산속의 부엽토를 체로 쳐서 모래와 재를 섞어 쓰면 된다. 작물이나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데,

전체 100% 중에 흙50%, 발효퇴비 30%, 모래와 숯 10% 정도씩 생각하면 된다.

여기서 모래는 배수를 좋게 하기 위해서 필요하고 숯가루나 재눈 항균, 방충 역할도 하면서 인산이나 가리 비료를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숯가루도 직접 만들수가 잇는데 가장 손쉬운 것은 왕겨를 태워 훈탄을 만드는 것이다.

이런 방법도... 속성 상토의 간단한 제조??

오늘날 농사에 있어서 육묘(묘 기르는 것)는 농작업 중 필수적인 한 업이 되었다.

모든 원예 작물은 물론이지만 일반 작물에 이르기까지 육묘는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작업의 하나이면서 농작업의 생력화와 경영비의 절감 등 경제적 측면으로도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비닐 하우스와 같은 시설 안에 묘상을 만들고 저온, 바람, 비, 건조 등의 악조건을 인위적으로 회피시키고 기온, 보온, 관수, 중경제초, 병충해 방제 등의 집약적인 관리로 초기의 작물 재배를 원활하게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묘(苗) 반작(半作)의 진리

예로부터 농경 생활을 해온 우리 조상들은 농사에 있어서 묘종의 중요성을 두고 묘 반작이란 말로 육묘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는 실로 부인할 수 없는 진리임에 틀림없다. 묘만 잘 기르면 이미 농사의 반은 성공했다는 말일 것이다.

육묘를 잘하기 위해서는 이에 적절한 필요 조건을 인위적으로 충족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정작 육묘를 해보면 기초 이론의 결여, 경험의 부족, 자재 확보의 어려움, 자연 환경의 악조건 등 내외적인 요건으로 인해 뜻대로 기대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우리 한농 천연 농법은 관행적인 화학 농법에서 정립한 농법과 이론을 그대로 수용할 수는 없으므로 당연 필요되는 농자재의 선택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성공적인 육묘에 있어서 상토(床土)의 양부(良否)가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인자이긴 하지만 또한 보온, 기온, 환기, 관수, 어느 한 작업도 경히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작업이다. 이러한 모든 작업의 조합의 묘가 육묘뿐만 아니라 모든 농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지름길인 것이다.

모든 식물은 어린 모종 때에 일생의 기능을 공여 받는다고 하는데 일생에 있어서 병충해에 대한 내병성, 내충성의 정도, 얼마나 많은 꽃을 입신하며 큰 열매를 굵게 하는 세포수를 얼마나 확보하느냐 하는 것들이라고 한다.

묘상의 환경에 의해서 결과가 잉태된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에 상토의 중요성은 재론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이로 보면 이렇게 급조한 속성 상토로써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는 것은 일방적인 욕심이 아닐까? 속성 상토는 불가피한 경우 임시 방편이지 원칙은 아니기 때문이다.

속성 상토 제조 실제

흙(경운기 1트레일러), 부엽토(경운기 1트레일러), 초목회(4㎏), 유기질 거름(20㎏)
※ 흙은 굵은 체로 쳐서 돌과 나무 조각 등을 제거한 것임.
※ 이 상토의 분량은 3평의 묘상에 9㎝ 두께로 펼 수 있는 양이며, ∼8㎝(직경) 포트 3,000∼4,000개에 넣을 수 있는 상토양임.

(1) 흙
흙은 입자가 너무 크지도 곱지도 않아야 한다. 입자가 너무 크면 배수력은 좋으나 보수력이 나쁘고, 입자가 너무 고우면 배수력과 통기성이 나쁘다.

흙의 색깔은 검정색이 좋다. 검정색의 흙이 부식 함량이 높고 저온기의 지온의 확보가 쉽기 때문이다. 이런 흙을 구하기가 어려우면 황토의 대체도 가능하다. 논흙이 좋으나 시기적으로도 채취가 불가능하므로 산(山) 하부의 충적토도 무난하다.

(2) 부엽토
부엽토란 낙엽이 쌓여서 흙과 같이 썩은 상태를 말하며, 활엽수의 것이 이상적이겠으나 침엽수의 것도 대체 가능할 것이다. 상토에 부식을 공급함으로 상토의 물리성을 개선하여 배수성, 보수성, 통기성을 좋게 하는 물질이다.

(3) 나무재
알칼리 자재로서 석회 대용으로 쓸 수 있으며, 산도를 교정하고 가리, 인산 외 많은 무기물의 공급원이며, 병해를 예방하고 해충의 기피 효과까지 있는 좋은 자재이나 나무재에는 보통 못, 돌 같은 협잡물이 많으므로 고운 체로 쳐서 써야 한다.

(4) 유기질 거름
계분, 돈분은 완전 발효하여 냄새가 완전히 없어진 것이라야 안전하며, 이것이 없으면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을 구입해서 사용해도 되겠다. 시중에서 구입할 때는 반드시 발효가 잘 된 것인가 확인하고 내용물이 조잡하지 않은지의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연탄재, 나무 껍데기 같은 것이 섞인 것이 많으므로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상토의 질소원이므로 품질이 좋아야 할 것이다.

2. 제조

(1) 위의 재료가 준비되었으면 모든 재료를 함께 혼합해서 3, 4회 정도 혼합하여 고루 섞이도록 해야 한다. 더욱 안전하고 좋은 혼합 방법은 먼저 흙, 부엽토, 나무재를 미리 혼합하고 2, 3일 후 유기질 거름을 넣어 혼합하면 질소질의 낭비를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이다.

(2) 이렇게 제조된 속성 상토는 포트에 넣어 바로 파종 가식을 할 수는 있으나 포트에 상토를 넣어 묘판에 정렬하고 물을 적당히 관수하고 비닐을 위에 덮어 보온하여 2, 3일 정도면 토양 미생물이 정착되는데 그때 파종이나 가식을 하는 것이 아주 좋은 방법이다.

(3) 작물마다 각 비료의 요구도가 다르다는 것은 모두 다 잘 아는 사실이다. 오이, 양배추 등은 다비(질소)를 요구하는가 하면 토마토, 참외, 수박 등은 질소의 요구도가 낮기 때문에 하나의 상토로써 여러 작물을 육묘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닌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이 작물마다 각각 다른 비율로 상토를 만드는 번거로움을 감내하기 힘들므로 일단 이 단일 상토로써 육묘하되 질소 성분의 과부족은 발아 이식 후 생육 상태를 진단하면서 추비로 조절하면 될 것이다.

(4) 묘상에서의 추비 방법:사람이나 가축의 오줌은 질소나 가리 거름으로서 훌륭한 자재이다. 그러나 이 거름은 화학 비료인 요소 비료와 똑같은 화학 성분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비에 주의를 해야 한다. 일단 소변에 2, 3배의 물을 희석하여 따듯한 곳에 두었다가 1주일 후에 사용하면 되는데 묘판에 살포할 때 다시 물 2, 3배를 희석하여 뿌리고, 물뿌리개로 깨끗한 물을 다시 뿌려 잎을 씻어 주면 될 것이다.

그냥간단히 시중에 파는상토를 사서쓰면 좋겠지만 비용도만만치않구요 개인적으로 직접만들어서 하는걸 추구하는성격이라 알아봤습니다 ㅎ물론 고수님들 다알고있는내용이겠지만 초보자들을위해서 올립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