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벗삼아...^&^*/어울리기

[스크랩] 국도 4호선을 시작 하기에 앞서....( 호미곶에서 ~ 감은사지 까지 !!! )

뜨락에. 2013. 11. 17. 18:40

출발지에서 18.4km 구룡반도 임도를 지나 도착한 호미곶,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 명소이기에

새해 첫날에는

포항시에서 제공하는 공짜 떡국으로(?) 많은 인파가 더 더욱 북적북적 거리는 곳,

...그래서인지,

한낮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파도와 함께 넘실대고 있었다.

 

 

먼저 바다를 보기 위하여 광장을 가로 질러 바다와 접하니

광장에 있는 그 어떤 건축물 보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바다속에 있는 상생의 손인 조형물...

 

한참을 바다와 함께 륜족을 남기다 보니

생각치도 않았던 울산의 성 회장이 옆구리를 찌른다.

" 끌바, 그 동안 잘 싸고 있었능가...?? "

    " 아니, 이게 뉘셔....??!!! "

......정말, 오랫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이다.

 

 

광장에 있는 왼손과

바닷속에 있는 오른손의 조형물 은,

우리 모두 두 손 맞잡고 함께 잘 살아 보자는 뜻으로 상생을 의미하며 만들었다는디.....

울산에서,

자~알(?) 살고 있었을 성 회장을 만난줄이야...??!!

하여,

성 회장과 손 맞잡은 후.....

 

▲ 이번 경주 길라잡이 인 찹살떡( 재호 )...

바다와 함께 륜족을 남기고,

모모짱 님이

태백에서 키우고 있는 토종닭 유정란을 삶아갖고 오셨다며

함께, 맛난 밀감 1상자를 풀어 놓으시니

전주, 굴렁쇠도 부안 뽕酒 와, 새 신랑이 건네 준 떡 보따릴 풀어 놓는다.

 

▲ 울산의 성 회장...

... 일용할 음식 갖고 오란 주문 없었지만,

항상, 내 정성이 부족하야 호박떡이 설 익었꾸나~~~하는 마음으로

짊어지고 오셔서

허기진 배를 채워 주시는 고마운 분들....

그런 분들의 마음이 있기에 우리 한울타리가 손해보는 장사않코 잘 굴러가고 있나 봅니다.

 

...그나저나,

모모짱님께

" 잘 먹었쑤!!!! 란 인사나 건네고 드셨쑤...??!! "

ㅋㅋㅋ

 

▲ 끌바 모습은 잘 찍어 주지 않는 LB...

........ 자, 그럼,

감포를 향 하여 출발 3초전!!!!!!

최대한 차량 복잡한 31번 국도를 피하여 해안가를 따라 가는 잔차질,

작은 어촌마을로 접어드니

빨래처럼 내 걸려있는 오징어 피대기 덕장.

 

▲ 밥 먹을때만, 쩝쩝 소리만 내고......

   일절 말 없는 김영제.......

동해바다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오징어를

해풍을 맞은 태양빛으로 건조키 위하여 내 걸어 놓았다 만,

아직 채 마르지 않은 오징어를 피대기로 불린다는데....

마침,

오징어를 손질하는 곳이 있어

기웃기웃..........!!

 

 

" 다른 집들은, 오징어를 손질하여 바닷물에 씻어 내 걸어 놓아 말리지 만,

  우리 집 피대기는, 해수와 수돗물을 적당하게 섞은물에 행군 뒤 걸어 놓기에

  그리 짜지도 않아 맛이 댓낄이지요...!! " 라며

맛을 보란다.

 

 

..그렇찮어두,

널려 있는 오징어를 보곤, 살짝 구워 거시기 한잔하고 싶은 마음 굴뚝같았는데

맘씨 좋은 아주머니의 말에 거침없이(?) 한마리 찢어 입에 넣으니...

진짜 거시기 생각 절로 난다.

 

곁에 있던 장현이가 공짜로 얻어먹은 罪로

오징어 피대기 한축 사 차에 싣고~~~~~~~!!

오물오물오물육물칠물.. 거리며 핸들 돌리니

핸들 잘도 돌아 간다.

 

 

..... 구룡포 항,

닛뽄 아이들의 잔재가(?) 군산처럼 남아 있는 곳에서

데~꼬의 발품으로 횟 집에서 살짝 구운넘 입에 넣어 드리고......

김 끌바의 황금마차는 예약치 않은 점심식당을 찾아 미리 떠나야 한다.

 

▲ 님 들은 모짱님처럼 요딴것 싸 들고 오신적 있으신가요...?? ㅋㅋ

장길, 모포, 영암, 신창里를 지나도록 눈에 띄지않는 식당,

그 나마, 눈에 띄어 들어 가 보면 많은(?) 인원 순식간에 소화 시킬 수 없다며 손사래....

그렇게

10 여 km지나 도착한 양포항,

그 곳에서 간신히(?) 애걸복걸하여 음식 주문하니,

아니..............................?

이게뉘여...??!!!!

 

 

온다던 귀뜸 한번 없었던,

울산의 현씨 아자씨와 이뽄 성옥낭자가 배시시 웃고 있네...??!!!

" 아니 진짜 이게 뉘여...? "

호들갑스런 인사 나누니

들고 온 환영떡과 돈육, 울산의 명주인 태하 막걸리 한 보따리 내어 놓으신다.

 

 

그렇찮어두,

거제도에서 한번 보곤 못 뵈었기에

가끔 꿈에서만 함께 잔차질하는 칭구들 이 였기에

모습 가물가물하여

보구 시퐀는디......!!

ㅋㅋㅋ

 

 

 ...허기진 배 채우고,

회수 차량팀 출발지로 보내고.....

성 회장,

호미곶에 차를 박아 놓았다며 잔차로 다시 호미곶으로 올라 가고....

회수차량을 기다리는 님들 양포항에 남겨놓고

문무대왕으로 간 님들 헐레벌떡 쫒아 가는디...

찌지~~이익 거리며 무전기 신호음 울려 대기에 들어 보니....

벌써, 이찌방팀 문무대왕 릉을 보곤

감은사지에 도착 했단다.

 

 

 감포에서 경주로 가는 4호선을 지나 헤벌떡거리며 도착하니,

감은사지 보다, 더 더욱 반가운 울산 맹글이가 족발을 싸 들고 우리를 지달리고 있었다.

이넘 또한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디..

" 잘 싸면서 살았냐...? "로 인사 건냈다 만

섞을넘 하곤..!!!

 

▲ 좌로부터 현씨 아자씨, 성옥낭자, 글구 이번 경주에 올 마산 보리....

....서서히 님들 도착하시고,

회수차량 속속 도착하여............

감은사지에서 마지막 륜족 남기고는 황금마차에 실려 있는 물품 싹쓸이 판..!!!

 

....암튼,

小인원으로 출발했기에

큰 사고없어 다행,

그리고,

입 다물고 있다 영화배우처럼 깜짝 출현하였던 경주 재호와,

울산의 성 회장과 현씨 아자씨, 글구 성옥낭자와 맹글이.......

훈훈한 정 나누었던 자리였기에 더 더욱 좋았던 그날!!!!

 

 

끌바와 질쭈가, 

쩐과 혀피 줍는다고 서주동분 하였기에

진행 미숙 했을지라도 이해 바라며,

진짜(?) 오리지널인 국도 4호선 시작점인 경주에선 꼭 뵈야겠지요?

 

13년 쫑 잔차질의 장소와,

시간도 이야기도 하면서........!!

 

 

1년동안 황 이장님과 함께 無에서 有를 창조 하고 돌아 온 것이 엊그제였는디,

오늘은,

군산에서 새로운 유를 창조키 위하여

터전에서 도장 찍을려고 손님을 지달리고 있네요.

....낼은,

안산 탱크네가 섬진강 댐 아래에서 섬진강 투어를 한다고 하는디......

밤 새워 견적도 뽑아야 하고,

미치는 밤 이네요.

 

...그나저나,

1/2공일인 오늘은 쩐과 혀피에서 영양까나 있었는지요?

....메라,,?

잔차만 탔다구라....?????

ㅋㅋㅋㅋ

 

그럼, 피곤 할티니께...잘 쉬셔,

내는, 손님 올 동안 몇 깡통이 될련지 모르겄으나

따고 있을티니께요!!

..그럼 낼도 우리 함께.....

아~~~~~~~~~~~~~~~~~~자자자자해유!!

( 작은 목소리로...! )

 

출처 : 한울타리 자전거 여행
글쓴이 : 군산 끌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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