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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충북 제천의 덕동계곡과 백운산 투어 (금오바이크에서 펌)

뜨락에. 2006. 6. 19. 15:19

충북 제천의 덕동계곡과 백운산은 울고넘는 박달재로 유명한 천등산과 원주의 치악산 사이에 있는

아주 깊은 오지입니다.

 

지금이야 4차선으로 확장된 38번 국도와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어서 접근 하기가 한결 수월하지만 예전에는 그야말로 구절양장...오지중의 오지였습니다.

 

6월 6일 현충일...3년동안 제천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했지만 그전부터 가고 싶었던 덕동계곡으로 구미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서 11시쯤 도착을 합니다.

 

@@ 덕동계곡은 워낙 청정구역이라 마을 자치단체에서 외지인에게 청소비 명목으로 오물수거비 1,000원을 받고 입장시킵니다.

 

@@ 이곳 덕동계곡 주위에는 엄청난 임도가 숨어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투어했던 곳은 백운산 주위의

임도고 다음에는 구학산-운학리-치악산 자연휴양림 쪽으로 가봐야 겠습니다.

 

@@ 입장료를 내고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서서히 출발 준비를 합니다.

 

@@ 가물었는지 계곡엔 수량이 풍부하지 않지만 풍광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 도로를 따라 약 3km 정도 가면 우측으로 덕동-운학리 임도가 있는데 이번 투어때 내려올 지점입니다.

 

@@ 벌써부터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입구에서 4.5km 정도 가면 덕동 산림욕장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십자봉 임도가 시작됩니다.

 

@@ 지금 산림욕장은 한참 공사중에 있어 초입은 먼지가 풀풀나는 길입니다.

 

@@ 이곳 임도는 약 6km 까지는 계속 업힐이고 그늘이 별로 없지만 임도 관리는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 정상에서 약 4km 정도 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위로 올라가는 임도는 앞으로 가야할 백운산 임도이고 아래쪽 임도는 상학동으로 내려 가는 임도입니다.

 

 

@@ 날씨는 덥지만 백운산 임도는 그렇게 빡세지 않고 전국에서 등산객이 많이 오는 산이라 임도 곳곳에는 주차된 차도 많고 등산객도 많이 만납니다.

 

@@ 약 8km 정도 업, 다운을 하면 다시 3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은 공사 중단된 임도이고 저는 우측의 임도로 갑니다. 우측의 임도는 작년에 운학리와 덕동리를 잇는 새로운 임도입니다.(콩나물에도 없는 임도)

 

@@ 여기서 좌측의 저산 꼭데기에 임도가 걸쳐있는게 보이는데 끊겨진 임도인지 아니면 또다른 임도인지 언제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 새 임도를 타고 약 2km 정도 달리면 또다시 3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은 운학리로 넘어가고 우측은 덕동리로 연결됩니다. 물론 저는 원덕동에서 왔고요...

 

@@ 여기 임도는 아주 오래된 임도인지 숲이 울창하고 운치가 있습니다.

 

@@ 임도변에는 산딸기도 열려서 올해 처음으로 시식도 해봅니다.ㅎㅎ

 

@@ 이렇게 약 33km의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운학재(구력재)를 넘는데 여기 정상에도 구학산 가는 임도의 출입구가 있습니다.

 

@@ 이제 원주 신림을 거쳐 제천의 유명 관광지인 탁사정과 배론성지를 보고 보고 단양을 거쳐 구미로 갑니다.

 

출처 : 충북 제천의 덕동계곡과 백운산 투어 (금오바이크에서 펌)
글쓴이 : 산골어부(권희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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