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벗삼아...^&^*/어울리기

2005 10 17/18 월~화........백담사ㅡ미시령 ㅡ통일전망대

뜨락에. 2005. 10. 20. 01:44

   함께해서 행복합니다.     ^&^*

 

05 10 17 (월)

 

팔당에서 합류하라 했지만 출발을 같이하고 싶은 마음에.......

 

설레임으로 잠을 설치며 눈을 떠 보니 4시, 다시 잠을 청해보지만

 

잠들질 못합니다.  얼마를 민기적거리다 일어나 간단히 요기를 하

 

고 삶아논 감자.고구마 챙겨넣고 어둠이 가실무렵 집을나서 잠실

 

에 도착하니, 부지런한 우리님들 다섯분이나 와 계시네요.

 

  번개 주선하신 선주후면님... 공지약속을 꼭 지키겠다며, 왕새우

 

2kg 준비, 두박스로 나누어 포장된 왕새우 선주후면님 베낭과 백

 

두산님 베낭에 지어집니다....모두들 걱정스런 눈으로.....

 

  12명의 라이더 회비접수허고, 7시 30분경 고대하던 장거리라이

 

딩 드디어 출발.  한강의 새벽바람도 이젠 만만치 않습니다.  많이

 

차졌네요.

 

  한강변을 벗어나니 출근시간이라 도로는 복잡하고.....서울을 벗

 

어나 팔당대교를 건넌후 휴식을.....찐빵.옥수수빵.커피로 허전한

 

속을 조금이나마 채웁니다.  늦어서 미안해하시던 올웨이님 계산

 

하십니다.  다시출발~~ 봉안터널을 지나고 신양수대교를 건더다

 

내려다본 주위 모습이 너무나 이뻐 감상허고, 기념촬영.....양평도

 

로를 한참 달립니다.  아침식사를 몬하신분들이 대부분이라 콩나

 

물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기로....... 아침공기를 마시고달리다 먹은

 

해장국이 이렇게 맛난줄이야!  저, 싹싹 비웠습니다.

 

  라이딩은 다시 시작되고,  노랗게 물든 가을 들판을 보니, 괜시리

 

흐뭇해지고.....정말이지 기분 최고란 생각이 듭니다.

 

  강원 홍천에 들어섭니다.....경비가 더 지출되더라도 " 잘 먹고 잘

 

삽시다 "  이런존일이님 한마디 하십니다.  누군가 한수 거드시네

 

요  "잘 먹고 잘 달립시다 " ........홍천에 소문난 화로구이로 맛난

 

점심 해결 했습니다.

 

  3시경 다시 출발되고 신남을 거쳐 인제, 한계리를 지나니 어두워

 

지기 시작하면서 보름달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점점 시간이 지

 

나니 주변은 칠흑같은 어둠만이......앞사람만을 주시하며, 라이딩

 

은 계속됩니다.  백담사 입구를 지나 숙소에 들어서니 8시쯤 되었

 

습니다.  약 180km를 달려왔네요.  모두들 배꼽시계가 운다네요

 

  음식점으로 들어가 북어해장국을 주문허고, 고생하며 짊어지고

 

온 왕새우 펼쳐 놓습니다.  아직 싱싱하네요.  음식점 주인에게 양

 

해 구하고, 왕새우 소금구이 맛나게 구워 먹습니다.  서해바다 왕

 

새우 설악에서 구워먹으니 참 새롭고, 맛나네요....두분 고생 하며

 

갖고오신 보람 있습니다.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피곤하신 분들은 휴식을 취하고,  백담사의

 

보름달이 보고픈이들은 잔차끌고 백담사로 ~~허나 통행이 안된

 

다네요.  야간산행도 아니된다는것 어찌 어찌 사정야그해 통과.

 

6인의 회원님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팔장을 끼고, 보름달을 바

 

라보며, 백담계곡을 따라 오릅니다. 

 

계곡 물소리들으며 바위에 앉아 이슬이도 한잔씩~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운 밤 이었습니다.

 

05 10 18 (화)

 

  새벽일찍 숙소 주변을 돌아봅니다.  어제밤에 보지 못한 계곡.....

 

아~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아침식사후 아마 8시30분경 되었을라나 미시령으로 출발~~

 

말로만 들어온 미시령을 저도 넘어갑니다.  모두다 하나되어 힘차

 

게 페달을 돌립니다.    함께해서 힘이 나나 봅니다.  큰 어려움 없

 

이 정상에 도달 되네요.  감격입니다.  가슴가득 설악의 기운을 받

 

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또 어떻구요~ 꿈만 같더이다.

 

   거진에 도착되면서 빗줄기가 퍼붓기 시작하네요......

 

 늦어진 점심식사후 대진에 도착!  지친 일부 회원님들 생각을 바

 

꾸십니다.  계속되는 비땜시, 전망대까지 14km 정도 앞둔 대진터

 

미널에서 돌아가시겠다는 분들이 절반이상....아쉬움과 함께 차편

 

봐드리고, 4명만이 통일전망대를 향하여 페달을 돌립니다.

 

  천둥 번개까지 동원하며 빗줄기는 그칠지를 모르고....하지만

 

계속 달려갑니다.   전망대 안내소에서 선주후면님의 친구분 소

 

개를 받습니다.  따뜻한 커피에...찬사도 들어가며, 이빗속을 달려

 

왔느냐고....참으로 대단들 하다고...어깨가 으슥해지네요.

 

차량보호를 받으며 그 빗속을 달려 통일전망대에 들어섰습니다. 

 

세상에나~  겁나는 업힐이 기다리고 있더만요....ㅎㅎㅎ 어렵지않

 

게 넘어갔습니다.  네분 모~두!

 

  솔방울님 세번 방문만에 이곳까지 왔다시며, 입이 귀에 걸립니

 

다.  연신 호호하하~~~대단하셔요!

 

철수님 비에젖은 옷땀시 덜덜덜~~ 소주로 속이라도 달래자고...

 

급하게 기념사진 몇장찍고,  속풀기 이슬이 한잔씩 으~와  그맛이  아

 

직도 입안에 가득~~

 

선주후면님, 빗속을 달려 이곳까지 오니 새삼스럽고, 보람있으셨

 

다고  속풀기 이슬이 선주후면님이 쏘셨습니다.

 

  저 정말 행복했습니다.   가슴벅차 오름을 맛보았습니다.

 

전망대에서 돌아오는길에 선주후면님의 친구분이 건네주신 백두

 

산 들쭉주....대진터미널에 돌아오니 부추전 냄새가 코를 자극하

 

하고, 시간여유 30분정도...기다리며 들쭉주 병땄습니다. 

 

늘 가지고 다니시는 멸치에, 식당서 싸들고 온 멸치젓갈에, 즉석

 

에서 얻은 부추ㅡ전에,  어린 풋고추에, 푸짐한 안주와함께 라이딩

 

마무리 잘 끝냈습니다.

 

함께 목표달성 한 님들 감사드립니다....비록 마지막 까지는 같이

 

하지 못했지만,  서울서부터 함께 하신 8분의 회원님들 또한 감사

 

드리고요!.........

 

                    .우리 비&피 회원님들 싸~랑~해~요~  ^&^*

 

 

 

 

 

 

                                    청산님  선주후면님  이런존일이님  올웨이님

서이사님  백두산님  철수님  솔방울님  유리님  마우스님 방지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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