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볏짚`으로 지구를 살리는 `바이오에너지`를 만든다구?
안녕하세요~ ^^*
쵸니의 성진혁 기자입니다!
오늘은 부모님 일손을 돕고자,
고향인 창녕에 내려왔습니다.
위에 보시는 사진이
창녕의 들판인데요.
가끔 들판을 지나갈 때,
이러한 커다란 하얀 비닐로 씌어진 것들을
혹시 보셨나요?
이게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볏짚입니다~!!!
25년 동안 촌에서 자란 저도 처음에
저 하얀 것을 봤을 때 무엇인지 몰랐으니,
도시 사시는 분들은 잘 모를 것 같습니다.
이러한 볏짚들이
바이오 가스를 생산한다고 하는데요?!
바이오가스란?
농업용어사전 : [출처 : 농촌진흥청] 바이오가스 생물가스,
유기물의 부패로 얻어지는 기체연료를 말합니다.
생물학을 뜻하는 단어 biology와
가스 gas가 결합한 단어입니다.
언뜻 보면 생물학 단어와 가스라는
단어의 조합이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데요.
대체에너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오가스!
농촌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이오가스 중 메탄가스의 농도가 최고 77%까지 관측돼,
가축분뇨나 음식물쓰레기 등을 이용해
생산할 때의 메탄가스 농도 50∼60% 보다 높아
좀 더 질 좋은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혐기소화 공정시
가축분뇨나 음식물쓰레기 등은 대량의 오폐수가 발생해
이를 처리해야 하는 부담이 크지만,
농경지 부산물은 오폐수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완숙 퇴비를 생산해 농경지로 환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한편, 우리나라 볏짚 생산량은 약 682만 톤으로
이중 약 20%는 수확 시 절단해 농경지로 환원하는데,
이러한 볏짚을 수거해 바이오가스를 만들면
약 723만 톤 정도의 바이오가스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이 바이오가스를 열병합 발전기에 이용하면
1,446만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기후변화 생태과 신중두 연구사는
“농경지 부산물을 이용한 바이오가스 생산기술은
신재생에너지와 퇴비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게 해, 앞으로 농촌의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을 위한 기반 기술로써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8000만 톤의 가축 분뇨,
음식물 쓰레기를 바이오에너지로 전환하면
6900억 원의 석유를 대체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엄청난 양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양하고 경제효율적인 바이오에너지 기술 개발이
미래의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의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 선도국이 되기 위해서는
범국가 차원의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연구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에너지,
버려지는 것을 새로운 에너지로 사용하는
지구를 살리는 기술...!
여러분의 지속적인 주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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