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05.영농일기... 축사 신축

2014.05.05.영농일기... 축사 신축

 

농장에 시간투자해야 하는 황금연휴

연휴기간 모두를 투자 할 수는 없었고요.

1일과 2일엔 밭일로...

3일엔 서울 상경해 초교동문님들과 라이딩으로...

4일엔 집안일로 하루를...

 

그리고 어린이날인 오늘 5일은

비닐을 씌우고 옥수수를 파종한뒤,

그간 미뤄온 축사를 짓기로 계획을 잡고 있었으나

축사를 짓는게 이론처럼 쉽지가 않더군요.

종일 축사 짓는데 씨름허다보니

옥수수 파종은 생각지도 못하겠더이다.

옥수수 파종은 축사 마무리후 심기로 결론내리고

내일까지 축사짓는데 시간을 써야 될것 같습니다.

 

최대한 자재구입을 자제하고,

자연을 이용하거나 재활용등 최소비용으로 축사를 짓겠다는 생각이었기에...

그동안 지인으로 부터 얻어다놓은 재활용 빠랫트,

농장주변에 쓰러져있던 통나무들을 모아다 놓은것등을 이용해

잔차타는 든든한 후원자와  50% 신축을 마치고 귀가하였답니다.

내일은 지붕 올리는 것까지 마무리를 볼 생각인데...

잘 될란지 모르겠네요.

 

저 아래로부터 빠랫트 지고 나르느라 혼났답니다. ㅋㅋ

지가 그런쪽으로 쬐끔 힘을 쓰거덜랑요.

 

기둥은 곡갱이로 땅을파고 삽으로 흙퍼올리고 해서

웅덩이를 만들어 기둥을 세우고 큰자갈을 끼워 힘을 받쳐주고 다시 흙을 덮어 세웠답니다.

 

세워논 기둥이 힘을 받게끔 빠랫트를 세워 시노를 이용해 반생으로 묶어 주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