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락에. 2012. 11. 8. 14:59

백마강

1961년   작사:손로원   작곡:한복남   노래:허 민

 

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

고란사에 종소리가 들리어오면

구곡간장 찢어지는 백제 꿈이 그립구나

아아아~ 달빛 어린 낙화암의 그늘 속에서

불러보자 삼천 궁녀를

 

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

철갑 옷에 맺은 이별 목 메어 울면

계백장군 삼척검은 님 사랑도 끊었구나

아아아~ 오천결사 피를 흘린 황산벌에서

불러보자 삼천 궁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