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 꼬꼬와꾸꾸

2012.02.28.화요일. 예쁜 닭들의 입양

뜨락에. 2012. 3. 11. 01:34

 

2012.02.28.화요일

예전부터 기르고 싶었던 오골계의 한 종류인 화이트 실크 한쌍을 동네 분에게 입양받았다.

기르다가 후에 병아리가 부화되면 병아리들을 보내주기로 허고...

 

예전에 충주호라이딩때 보았던 고운털을 가진 닭은 아니었으나

굴러온 박인데 ㅎㅎ...

 

얼마전까지 육닭을 끼우던 곳에

다른 닭들과 분리하여 키우기로 생각을 허고

요로코롬 가두었다. 

 

몇일이 지난 어느날

무리로 부터 왕따를 당하고 있던 숫닭 한마리가

(토종닭 암넘2 숫넘2. 오골계 암넘2 숫넘1.... 비율이 맞지 않는 관계로 더욱 따를 당하는것 같다)

닭장을 들여다 보며 연신 깃을 세우는 것을 발견허고

 

 

실크 닭장안으로 토종 숫넘을 들어가게 해 주었더니만

요로코롬 서열 싸움에 나섰다.

그사이에서 실크 암넘은 좌불안석으로 왔다리 갔다리

허더만 난간으로 후두둑 올라가 앉는다.

 

 

 

 결국 이 싸움에서 토종닭이 꼬리를 내리고

닭장 밖으로 나가버리더군요.

그러나 실크 숫넘도 벼슬에 많은 상처가 나서 목 아래털이 피가 흥건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