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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락에. 2011. 1. 16. 09:12
배려한다는 것은
앞을 볼 수 없는 맹인 한 사람이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손에는 등불을 들고 
우물가에서 돌아오고 있었다.
그때 그와 마주친 마을 사람이 그에게 말했다.
"정말 어리석은 사람이군! 
자신은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은 왜 들고 다니지?"
맹인이 대답했다.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 그럽니다.
이 등불은 나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하는 것이지요"

- 바바하리다스의 <산다는 것과 죽는다는 것>중에서-
출처 : 자전거와사람들/Bike & People
글쓴이 : 탱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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