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마음껏 먹자고요. ^&^* 쑥.냉이.씀바귀
쑥
위장 강화
현대의학에서 사용되는 거의 모든 약에는 위장을 해치는 부작용이 있다.
인체의 뿌리인 위장을 강하게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만병을 원인적으로 치료하는 약리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즉 인체의 자연 생리기능을 강화시키고 체질을 개선시키면서 만병을 치료하기 때문이다.
강한 정혈작용
한의학에서는 많은 질병들이 피가 탁하기 때문에 생긴다고 한다.
쑥은 다른 어떤 약초보다도 피를 깨끗이 하기 때문에 그 동안 뜸을 뜨는데 사용해왔다.
피가 깨끗해지면 혈액 순환이 잘되 만병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백혈구 증강, 병균 살균
쑥은 우리 몸속에 있는 병균을 잡아 먹는 백혈구의 수를 증가시키는 효능이 있기도 하다.
강력한 해독작용
담배, 술, 약, 공해식품 등의 독들을 분해해서 몸 밖으로 몰아내버리니 쑥이야말로 공해독을 앓고 있는 현대인에게는 위대한 구세주이다.
식욕 촉진
식사 초에 쑥된장국을 약간 먹으면 식욕이 일어난다.
악취 제거, 공기 정화
실내에 냄새나 해로운 곤충을 없애려면 쑥을 태워 연기를 가득 차게 하면 방안에 있는 냄새는 물론 모기, 파리 등 해충들을 퇴치할 수 있다.
이처럼 쑥은 사람에게는 약이고 해충에게는 독이 되기 때문에 구충제로 사용되는 것이다.
쑥을 잘 말렸다가 여름철 미숫가루를 만들때 같이 넣으면 그 향이 너무 좋습니다.
초봄이나 단오 직전에 채취한 쑥의 약성이 좋다
냉이
냉이를 나생이 ·나숭게라고도 한다. 들이나 밭에서 자란다.
전체에 털이 있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높이는 10∼50cm이다.
뿌리잎은 뭉쳐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깃꼴로 갈라지지만 끝부분이 넓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지면서 잎자루가 없어지며 바소꼴로 줄기를 반 정도 감싼다.
5∼6월에 흰색 꽃이 피는데 십자화(十字花)가 많이 달려 총상꽃차례[總狀花序]를 이룬다.
꽃받침은 4개로 긴 타원형이고 꽃잎은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이며 6개의 수술 중 4개가 길며,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편평한 거꾸로 된 삼각형 모양이고 25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어린 순 ·잎은 뿌리와 더불어 이른 봄을 장식하는 나물이다. 냉이국은 뿌리도 함께 넣어야 참다운 맛이 난다. 또한 데워서 우려낸 것을 잘게 썰어 나물죽을 끓여 먹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냉이의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제채(齊寀)라 하여 약재로 쓰는데, 꽃이 필 때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생풀로 쓴다.
말린 것은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썬다.
약효는 지라(비장)를 실하게 하며, 이뇨, 지혈, 해독 등의 효능이 있어 비위허약 ·당뇨병 ·소변불리 ·토혈 ·코피 ·월경과다 ·산후출혈 ·안질 등에 처방한다.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의 온대 지방에 분포한다.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으며 회분으로선 칼슘 함량이 많고 철분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춘곤증을 없애주고 입맛을 돋우는 봄나물이다.
냉이 달임액은 폐출혈, 자궁출혈, 월경과다 등에도 지혈 효과가 좋다.
산후 출혈이나 자궁부정출혈에는 냉이 60g을 물 600ml에 긇여 하루 3번 먹는다.
간염에는 냉이 뿌리를 8 ∼ 12g을 (1회분)가루내어 1일 2 ∼ 3회씩 1주일 정도 먹는다.
식도염 : 냉이 뿌리 5 ~ 6g을 1회분으로 달임약, 환제, 산제로 하여 하루 2 ~ 3회씩 2 ~ 3일 복용한다.
복막염, 간경화에 마른 냉이 뿌리와 잎에, 볶은 냉이씨를 같은 양으로 가루 내어 꿀로 은행알 크기만한 환을 지어 한 번에 2알씩 매일 아침 저녁에 결명자 달인 물로 먹는다.
※ 영양성분 함량 : 수분 81%, 단백질 7.3g, 칼슘 116mg, 인 104mg, 철 2.2mg, 비타민 A 2315I.U, B1 0.51mg, C40mg.
씀바귀
씀바귀(sowthistle)에는 많은 종이 있으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학명은 Ixeris dentata이고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고채(苦菜) · 씸배나물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25∼50cm이다. 줄기는 가늘고 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자르면 쓴맛이 나는 흰 즙이 나온다.
뿌리에 달린 잎은 뭉쳐나며 거꾸로 선 바소 모양이고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다. 잎자루가 있으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있거나 깊이 패어 들어간 흔적이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2∼3개로서 바소꼴이거나 긴 타원 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4∼9cm이다. 밑부분이 원줄기를 감싸며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지름 약 1.5cm이고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설상화(舌狀花)는 보통 5개씩이지만 많은 것도 있다.
총포는 길이 약 8mm, 지름 2.5∼3mm로서 통 모양이며 털이 없다. 바깥조각은 길이 약 1mm이고 안조각은 줄 모양이며 5∼8개이다. 작은포는 길이 9.5∼12mm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10개의 능선이 있으며 관모는 길이 4∼4.5mm로서 연한 노란색이다.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쓴맛이 있으나 이른봄에 뿌리와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여름에는 쌈채로 쓰면 춘공증과 더위 . 추위를 이긴다. 한국 · 일본 · 중국에 분포한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씀바귀(var. albiflora), 설상화가 8∼10개이며 노란색 꽃이 피는 것을 꽃씀바귀(var. amplifolia)라고 한다.
갯씀바귀, 벋은씀바귀, 좀씀바귀, 벌씀바귀, 선씀바귀, 흰씀바귀, 냇씀바귀, 꽃씀바귀, 노란씀바귀 등이 있다.
![]() 갯씀바귀 |
![]() 벋은씀바귀 |
![]() 좀씀바귀 |
![]() 벌씀바귀 |
![]() 선씀바귀 |
![]() 흰씀바귀 |
성질이 차서 오장의 나쁜 기운과 열기를 없애고 심신을 안정시킨다. 잎을 자를 때 나오는 하얀 유액이 강한 해독작용을 하여 간기능을 회복시키고, 오장을 바로 잡아 면역력을 증가시켜서 잘 늙지 않게 하는 내노의 작용을 한다.
민간비법 산야초는 앞의 영양분석표에서 본 바와 같이 재배채소에 비해 월등히 높은 영양소들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야초에는 현대인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각종 비타민과 효소, 무기질, 섬유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산야초를 오랫동안 고루 섭취하게 되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함은 물론 치료에도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산야초는 무엇보다도 혈액 정화능력이 뛰어납니다.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소가 장을 비롯한 내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여 피를 깨끗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산야초는 대부분 이뇨와 통경 성분을 지니고 있으며 해독, 소종, 강장, 해열, 진통 등 마치 만병통치약과도 같은 효능을 발휘하는데, 이는 산야초가 함유하고 있는 다양한 영양소가 복합적인 상호작용에 의하여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최근 함승시 교수가 이끄는 강원대 식품생명공학부는 산야초의 약리적 효능에 관한 연구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나는 각종 산야초가 강한 항암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함 교수팀은 국산 산나물 21가지의 즙으로 발암물질인 Trp-p-1, B(a)P, 2-AF 등의 활성억제효과를 실험한 결과 취나물을 비롯한 냉이, 곰취, 씀바귀, 잔대순, 쇠비름, 개미취, 민들레, 질경이 등 10종류는 이들 발암물질의 활성을 80퍼센트 이상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들은 이번 실험을 통해 고들빼기, 방가지똥, 부추, 솔거지, 무릇, 개비름, 원추리, 참나물, 달래, 솜대 등도 상당한 항암효과가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이외에도 각종 임상실험과 체험을 통해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산야초는 바위솔, 번행초, 돌나물, 닭의장풀, 짚신나물, 쇠뜨기, 꿀풀, 뱀딸기, 까마중, 수염가래꽃, 예덕나무, 참빗살나무 등 무려 50여 가지에 이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산야초를 대할 때 어떤 산야초가 어떤 병에 효과가 있다는 식으로 산야초를 약의 개념으로만 보아서는 안됩니다. 산야초가 치병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풍부하고 다양한 영양소와 섬유질이 복합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체력을 보강함으로써 자연치유력이 강화된 결과이지, 산야초가 가지고 있는 어떤 특정 성분이 약성을 발휘함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민족생활의학》장두석 저 : 정신세계사)
민간에서는 진정, 해열, 조혈, 건위, 소화불량, 폐렴, 간염, 타박상, 종기 및 식욕촉진 등에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씀바귀의 사용법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씀바귀의 쓴 맛은 미각을 돋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봄철 입맛이 없을 때 새콤하게 무쳐 먹으면 식용증진에 도움을 준다. 열병, 속병에도 좋고 얼굴과 눈동자의 누런기를 없애는 데도 좋다고 한다. [참고] 고들빼기와 씀바귀의 차이점 같은 국화과 식물로 사는 곳, 잎과 뿌리의 생김새, 꽃모양, 꽃을 피게 하는 자극(빛), 씨의 갓털과 퍼지는 방식, 흰색의 쓴맛즙이 나오는 점이 같지만 다른 점도 많다. [ 다른 점 ] 가. 고들빼기는 2년생이고 민들레와 씀바귀는 뿌리로 여러해 산다. 나. 고들빼기뿌리는 재생이 안되지만 민들레와 씀바귀는 뿌리가 재생이 된다. 다. 고들빼기와 씀바귀는 줄기가 있지만 민들레는 줄기가 없고 꽃자루가 뿌리에서 나온다. 라. 고들빼기와 민들레는 경엽(줄기잎)이 있고 근생엽(뿌리잎)은 좌우대칭이지만 민들레는 경엽이 없고 잎이 심하게 찢어지고 좌우대칭이 아니다. 마. 고들빼기는 무한꽃차례, 씀바귀는 유한꽃차례이다. 바. 고들빼기와 씀바귀는 재배하여 이용하기도 하지만 민들레는 재배하지는 않는다. 사. 고들빼기는 김치, 민들레는 묵나물, 씀바귀는 봄나물로 많이 이용하고있다. 식욕을 돋우고 무기질을 보충한다. 아. 고들빼기김치는 전라도 지방에서 많이 이용하다가 지금은 전국적으로 이용되고 씀바귀는 경기도 일부지방에서 김치를 담그기도 한다. 민들레는 일부 사람들만 이용한다. 자. 고들빼기와 민들레는 민간용법으로 열로 인한 종기나 인후염에 한약재로 쓰이고 씀바귀는 진정제로 이용된다.
(씀바귀와 씀바귀 효소에 대한 연구는 없고 원광대 정동명 교수가 유일합니다.)
이외에도 민간에서 전해오는 비법을 보면 다음과 같다.
(동의보감).
(의학입문).
또 씀바귀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 소화기능을 좋게하는 특징이 있는데 옛 어른 들은 이른 봄에 씀바귀 나물을 먹으면 그해 여름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하셨다.
여름에는 어린 잎을 따다가 상추와 같이 쌈채로 사용하면 속병을 없애고 오장을 편안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