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09.03.8(일)~10(화)남해권 잔차여행 ^&^* 제1부 보성
2박3일 일정 남해권여행 (광주 ㅡ>화순 ㅡ>보성 ㅡ>고흥 나로도 ㅡ>순천 ㅡ>화순 ㅡ>광주 )
많은 분들의 응원으로 사고없이 무탈하게 잘 다녀왔슴다.
새로운 일상을 꿈꾸며.....
홀로되었건, 팀을 이루었건, 자전거여행을 떠나온것이 5년차 접어들었슴다.
세상엔 좋은 사람들과 아름다운 곳이 많기도 하네요.
응원 메세지주신 여러 횐님들 감사 드려요. ^&^*
지난 3.7(토) 23:30 서울 센트럴시티 출발 심야우등 고속버스에 애마 카시오페이아와 함께 올랐슴다.
승객은 저 포함 9명 이더군요. 그래도 이 시간에 움직이는 이들이 있으니 천만 다행이라 여기며.....
아직도 코스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 고민을 합네다.
일요일인 만큼 관광객이 많을걸로 예상허고, 보성쪽으로 갈 것인가 순천 조계산을 먼저 갈것인가.....
공지를 올린 상태에서 혼자가 된 만큼 고민도 크네요.
공지 없이 무작정 움직일때와는 다른 무언가가 있는것 같슴다.
공지시간보다 한시간 빨리 출발한지라, 깊은밤 광주에 도착 될텐데......
이제 막 남논산 톨게이트를 지나네요...8일 01:24
인터넷 검색을 통해 미리 둘러본 곳들이 영상으로 머리속에 그려 집네다.
설레임과 벅찬가슴.... 이런 느낌~ 좋습네다.
코스 : 광주 ㅡ> 화순 ㅡ>보성 회령다원 ㅡ>보성 율포해변. 득량만 ㅡ> 고흥 나로도 (1일차 200 km)
ㅡ>나로도 우주센타 ㅡ>해창만 간척지ㅡ> 팔영산 능가사 ㅡ>벌교 ㅡ>순천만.와온마을 (2일차 131 km/시내까지 점프)
ㅡ>순천 천주교순교지 임도 ㅡ>상사호 ㅡ>주암조절지댐 ㅡ>선암사 ㅡ>굴목재 보리밥집 (풀코스 맬바 4시간)
ㅡ>송광사 ㅡ>주암호 ㅡ>화순 ㅡ>광주(3일차 81 km)
총 411 km 라이딩. 예상거리 약간 넘어 섰네요 거의 적중했다 봐야죠? ㅎㅎ
광주 출발 보성 회령다원을 경유 득량만을 달려 고흥 나로도 도착 하루를묵고 나로도를 둘러보고, 해창만으로 돌아나와
팔영산 아래 능가사도 들러 살짝 바퀴자국을 남겨보았슴다.
2번 국도를 타고 벌교로 들어가 유명한 벌교 꼬막을 맛본후 순천만 갈대숲에 빠져 헤메도 보고,
저녁노을속에 미천한 제 모습을 넣어보기도 하며..... 숙박지로 예정했던 순천 와온마을에 도착했슴다.
얼마전 여수공항으로 전근오신 타잔님을 만나 저녁과 숙박을 제공받고....
다음날, 타잔님이 알려주신 코스: 순천 천주교순교지가 있는 산 임도를 타고 넘어
상사호를 끼고 달려 주암조절지댐을 경유
선암사로 들어가 조용한 경내를 둘러보고 4시간 조계산 코스(자연석 돌계단.나무계단)를 맬바로 넘어 송광사에 도착했슴다.
선암사 ㅡ>송광사 구간은 타잔님의 반대도 무릅쓰고 실행에 옮기기 까지 많은 고심을 했는데.....
함께 계획했던 천자암 쌍향수를 보는것은 임도를 타고 다음에도 갈수있는 곳이기에 이번엔 포기했습니다만,
송광사가는 등산로를 선택한 것은 막상 마치고 나니 잘했다 싶습네다. ^&^*
무모한 짓인지 알면서도~~ 언제 이구간을 잔차와 함께 또 하겠슴네까! ㅎㅎ
거대한 사찰 송광사를 나와 잔잔히 흐르는 주암호를 바라보며 페달을 돌려 서재필기념관을 돌아 화순에 들어서면서,
아름다운 한국의길이 있는 소박한 대원사를 들러볼까 했으나 어두워지는 관계로 다음으로 미루고
많은수량의 다리를 건너고 터널을 지나, 화순경유 광주에 도착되어 포근한 곳으로.......
이상 대략적인 경로였슴다. ^&^*
아래 사진으로 흔적을 담아봅네다.
03.08 (일) 1일차 02:45 광주터미널 도착... 거울에 비춰진 모습 ^&^*
이제야 어둠이 걷치기 시작하네요.......^&^*
광주터미널을 나와 광주천을 끼고 달려 시내를 벗어나고 긴 예재터널(720m)... 녹차터널(356m)...화순 능주면을
지나 3시간 가까이달려 보성에 들어와 아침을 맞슴다.
편의점에 들려 따끈한 사발면 한그릇으로 요기를 하고, 혹시나 해서 보조라이트 건전지를 교체 합네다.
산등선넘어 반가운 햇님이 고개를 내밀고.... ^&^* 대략 3시간 어둠속 60km를 달려 햇님을 만나네요.
대한다원 입구 입네다. ^&^*
한번 다녀온 곳이라 오늘은 그냥 지나치기로 하고, 베이스 준님이 추천하신 회령다원을 방문하기로 계획했슴다.
이제 막 밝아진 길을 돌아보며......
대한다원입구 바로 앞쪽에 있는 봇재다원 입네다.
영천 저수지가 발아래 내려다 보이네요!
좀더 아래쪽으로 내려와 찍어 보았슴다.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에 발길이 떨어지질 않습네다. ^&^*
저 저수지를 지나 회천면으로 내려 가려합네다.
회천서초교를 끼고 우회전하니 일림산아래 쪽파밭 입네다. 새벽같이 부지런한 아낙들의 손놀림을 봅네다.
회령다원이 있는 삼장마을 입구.... ^&^*
회령다원.... 이곳에서 한 참을 머물다 갔습네다. ^&^*
다행히 저처럼 일찍 서둘러 관광을 나선 연인 한팀을 만나 .....ㅎㅎ
보성 들어와 처음 만난 해변..... ^&^*
멋진 소나무와 어우러진 해변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슴다. ^&^*
율포해변... 바닷가 아이들 이곳 율포해변 녹차해수탕앞 음식점에서 아침을 맛있게 먹었네요. 혼자라고 백반만 주문 받네요.
보성군 비봉리 공룡알 화석산지......
좌측 중앙으로 공룡알화석산지 가 보니네요.....
득량만 들어가기 직전...... 남해수산 우측으로... 득량만 제 1수문교가 있고 이후로 엄청난 갈대군락지 생태공원이 펼쳐 지네요.
이쟈는 셀카도 자연스럽게....ㅎㅎ
애마 카시오페이아와 지는 제방위로 올라와 .... 좌측으로 갈대밭을 우측으로 뻘밭을 바라보며, 저 제방끝 고흥군을 향해 페달을 밟았슴다. ㅎㅎ 넘 멋졌어요~~ ^&^*
제방끝 지점 ... 고흥군 장선마을 입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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